폭염·폭우에 가격 급등한 농산물…절도범 기승

온라인뉴스팀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8-09-06 1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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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심했던 폭염과 잦은 폭우로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충북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인적이 드문 농촌 지역을 돌며 농산물을 훔친 A(63)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청주·보은 지역 농촌을 돌며 들깨 다섯말 등 54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쳤다.

A씨는 농민이 집을 비운 틈을 타 문이 잠기지 않은 창고 안에 들어가 농산물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 8월 두 달간 충북에서 총 11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했다.

지난 1∼6월 한 달 평균 3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급증한 셈이다.

지난 6월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농촌을 돌며 쌀·콩·참깨 등 농산물을 훔친 B(61)씨가 구속됐다.

지난 5월 출소한 B씨는 문이 잠기지 않은 농가에 침입해 총 12회에 걸쳐 543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확 철을 맞아 농민들이 애써 가꾼 농산물을 노리는절도범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보관 창고에 잠금장치와 CCTV를 설치하는 등 절도 예방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농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0% 올랐다.

특히 쌀(33.4%), 고춧가루(44.2%), 수박(31.1%), 복숭아(29.0%), 무(24.4%), 시금치(22.0%) 등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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