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야 유적 연구 주도할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23일 출범

송민섭 | stsong@segye.com | 입력 2019-07-17 03:05:00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전북 지역 가야사 연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가 전북 지역 문화유적 연구를 주도할 국립 연구기관 설치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재청은 전북 완주군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를 신설하기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학예연구사 등 정원 9명의 완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3일 출범하는 데 정식 개소식은 10월쯤 가질 예정이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완주문화재연구소는 당분간 전북혁신도시 건설(2008∼2012년) 당시 만경강 유역에서 70여개소 이상 발굴된 고대 철기문화 유적지와 전북 동부 지역에 집중 분포된 가야 유적지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가야사 연구 대상은 1672곳이다. 이중 약 23%인 426곳이 완주군과 남원시, 임실·순창·무주·진안·장수 등 동부권 7개 시·군에 분포해 있다. 하지만 가야 유적지 발굴·복원 사업은 영남 지역 위주로 진행돼 전북 가야 유적 조사는 거의 진척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완주문화재연구소 설치를 계기로 가야 유적과 만경강 유역 초기 철기 유적 조사가 활발해지면 고조선·마한·백제로 이어지는 고대사의 핵심 연결고리를 찾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주문화재연구소 설치로 국립문화재연구소 소속 지방연구소는 기존 경주(경북)·부여(충남)·가야(경남 창원)·나주(전남)·중원(충북 충주)·강화(인천) 6곳에서 7곳으로 늘어난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송민섭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