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항만·공항·매립지… 인천 대기환경 열악

강승훈 | shkang@segye.com | 입력 2019-10-1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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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이 여러 공장시설과 발전소, 항만·공항, 수도권매립지 등이 위치한 지리·환경적 여건상 미세먼지의 각종 배출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내에 국가시설 11개소와 산업단지가 소재해 서울과는 상대적으로 대기환경 여건이 열악하다는 판단이다.
 
인천시는 ‘내 삶이 행복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비전으로 (초)미세먼지 감축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실천 전략은 다량 배출원 집중저감을 비롯해 측정·분석의 과학적 시스템 구축, 대응역량 제고 등으로 구체화시켰다.
 
시의 ‘2024 종합대책’을 보면 미세먼지 농도(PM) 2.5 1㎥당 18㎍, 비상 시 민간 5등급 및 관용차량(필수 제외) 운행이 제한된다. 또한 상시적으로 발전·산업, 수송, 도로, 생활, 녹지 등 부문에서 저감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환경단체, 국가 공사, 산업체, 건설사,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날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확대되는 변화에 따라 각계의 고통분담 및 구체적인 분야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인천은 그간 블루스카이, 클린공사협의회 등을 통해 실행 가능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앞장섰다.

그럼에도 지난 3월에 미세먼지 관련 시민참여 토론회 및 7월의 ‘500인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시민들은 생활쓰레기 저감(43.1%)과 더불어 미세먼지 감축 및 대응방안(22.0%)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
 
시는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다가올 미세먼지에 대비한 자동차 운행제한, 사업장과 공사장 등의 배출원도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강구한다. 박남춘 시장은 “미세먼지는 단기적인 해결보다는 모두가 공감대를 가져야 한다”며 “생활과 건강이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시가 이끌고 산업계 등 각계각층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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