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간 최문순 “금강산관광 정상화” 역설

한미평화학술대회 연설 후 귀국 / 11일 도민 대표들과 합동 회견 / “최북단 주민 생존권 달려있어” / ‘고성 유엔 평화도시’ 조성도 촉구
박연직 | repo21@segye.com | 입력 2019-11-11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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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금강산관광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도는 최문순(사진) 지사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데 이어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관광 정상화의 필요성 등을 설명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이경일 고성군수, 최윤 금강산관광 재개 범강원도민운동 상임대표본부장, 전경수 금강산기업인협의회장,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 등이 참석한다.

강원도는 2008년 7월 금강산관광 중단으로 지역경제 피해는 4000억원, 관련 기업 피해는 1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금강산관광은 강원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주민들이 먹고사는 문제이자 기본 생존권에 관계된 것으로, 남북한 관계 당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의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 등을 비롯한 주민 대표들은 11년 넘게 금강산관광의 재개를 기다려온 동해안 최북단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윤 금강산관광 재개 범강원도민운동 상임 대표본부장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최 지사는 7일부터 9일까지 한미평화 학술대회(Korea-US Peace Conference)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통해 금강산관광 재개가 남북관계뿐 아니라 미국의 국익과 북·미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최 지사는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설악∼금강∼원산을 잇는 ‘남북 동해안 관광 공동특구’와 함께 남한과 북한의 고성을 포괄하는 ‘고성 유엔 평화 특별도시’ 조성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 대표단을 구성하고 금강산을 방문하는 등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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