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년 역사 종축장 떠난 자리에 ‘제조혁신파크’

천안 419만㎡ 부지 활용 보고 / “산업·주거시설·도시숲 조성”
김정모 | race1212@segye.com | 입력 2019-11-11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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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간 우리나라 축산기술의 중심이었던 419만㎡의 광활한 천안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 ‘한국형 제조혁신파크’로 개발된다.

1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KTX 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회의실에서 ‘천안종축장 이전 부지 활용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국토연구원은 ‘신성장 제조융합 혁신 거점 육성’을 천안종축장 개발 개념으로 제시하고 3대 핵심 도입 기능으로 △제조혁신 파크 △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심형 그랜드 파크 등을 제시했다.

세부 도입 기능으로는 미래 국가 신성장 산업, 신기술 R&D(연구개발) 및 실증, 청년 창업전문 교육(이상 제조혁신 파크), 스마트 주거, 스마트 기반 시설, 스마트 라이프(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시 숲, 생활테마공원, 복합문화공간(도심형 그랜드 파크) 등을 제안했다.

토지 이용은 제조생산 중심 비즈니스 생태계, R&D·교육 중심 학연 생태계, 정주도시 중심 복합도시공원 구축 등 3개 방안을 도출했다. 단계별로는 2027년까지 국유지 활용 계획 검토 등 기반 조성, 2028∼2030년 핵심 기능 도입, 2031∼3033년 성장, 2034년 이후 확산 등으로 설정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천안 등 인근 지역 청년인력 확보와 기존 도심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생 발전 방안도 나왔다.

천안종축장은 일제강점기인 1906년 천안시 성환읍 신방리 일원에 조성돼 113년간 운영됐으며 방역이나 연구 등 기본 환경 악화에 따라 지난해 11월 전남 함평을 새 이전 부지로 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천안종축장 이전 결정에 따라 충남도가 이 부지를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 선전특구와 같은 제조혁신 핵심 거점으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 1월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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