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놀라운 사실… 폐기물 적정처리 지식재산권 103건

강승훈 | shkang@segye.com | 입력 2019-12-0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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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의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는 수도권매립지. 이곳의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수도권 시민들에겐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매년 가을에는 다양한 국화작품들이 선보여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여기에 놀라운 사실이 있다. 바로 전시되는 국화들이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음폐수를 처리해 만들어진 바이오가스를 열원으로 재배된다는 것이다.
 

수도권매립지 내 야생화단지를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현지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은 특허출원 및 등록이 활발한 대표적인 곳이다. 공사 직원들의 다양한 기술개발 노력으로 2017년 이후 등록된 특허만 6건이다. 이는 사회공헌으로도 이어진다. 올해 4월 드림파크 SOS 캠페인을 통해 온실에서 재배된 공기정화식물이 인천 서구 소재 44개 초등학교에 기부됐다.
 
국책과제 수행 등으로 공사가 보유 중인 지식재산권은 국내특허 74건과 국외특허 17건를 포함해 모두 103건이다. 구체적으로 매립지 운영 노하우가 담긴 ‘매립가스 최적 이용을 위한 다기능 포집 시스템을 갖춘 최종복토 시공방법’, ‘혐기형 및 호기형 바이오리액터’, 침출수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고농도 유기성 폐수의 유기물질·질소·인 제거방법 및 장치’ 등이다.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은·동상을 거머쥔 공사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해당 특허들은 지난달 특허청이 주최한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돼 대상과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27개국 625건의 기술들이 출품된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단 10건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공사는 2016년에 독자개발한 핵심특허 10건을 무상 공개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도 힘쓰고 있다.
 
공사에서는 최근 친환경적 매립장 운영에 필요한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상평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이러한 연구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냄새 없는 매립지, 먼지 없는 매립지, 침출수 방류 없는 매립지’ 3무(無)를 실현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주변지역 환경영향 제로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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