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도 경주, 귀농·귀촌 일번지로 화려한 변신

장영태 | 3678jyt@segye.com | 입력 2020-01-04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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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 경주가 귀농·귀촌 일번지로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경주시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교육, 정책지원, 재배기술 전문상담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을 구축해 ‘귀농귀촌 1번지’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시는 도시민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착지원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며, 귀농인협의회가 주축이 되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도모에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또 ‘귀농인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중이며 조례 개정이 완료될 경우 기존 타 지역 도시민 중 경주 농촌지역에 전입한 귀농인에게만 지원하던 지원 사업을 2020년부터는 경주 도시민까지 확대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문을 연 귀농지원상담센터는 경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위한 원스톱 귀농상담창구가 됐다.
 
‘귀농지원상담센터’는 103㎡의 규모로 사무 공간, 귀농상담실, 세미나실로 구성되어 있다. 퇴직한 농촌지도사를 귀농전문상담 요원으로 채용해 귀농정책 소개를 비롯한 작물별 특성, 재배기술, 관내 선도농가 정보, 귀농예정지에 대한 현지 정보 등 다방면에 걸친 전문상담이 가능토록 했다.
 
경주시는 농촌의 빈 농가주택을 수리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임대해주는 귀농인의 집을 내남면 용장리에 개설해 월 15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개월, 다음 입주예정자가 없을 경우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본격적으로 임대를 시작한 귀농인의 집은 올해 8월까지 서울, 울산, 부산 등에서 경주로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귀농인 4명에게 임대해 임시거주지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현재도 대구에서 온 예비귀농인이 거주하며 희망 작목인 딸기에 대한 재배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선도농가에서 현장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이밖에 귀농 초기 농지구입이나 시설하우스 설치 등 농업창업 자금이 필요한 귀농인에게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신축·개축 등의 거주지 마련 자금이 필요한 귀농인에게 최대 7500만원까지 2%의 저금리로 15년간 융자해 주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사업도 운영 중이다.
 
향후 귀농인 임시거주지 조성 및 임대료 지원, 영농 융자금 이자 지원, 농지 임차비 지원, 주택 매입 및 신축, 수리 지원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주만의 특색 있는 귀농인 지원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일 “후계 농업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져 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한 인재 육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년 농업인을 비롯한 귀농귀촌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유능한 인력이 귀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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