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정부 지원 촉구

강민한 | kmh0105@segye.com | 입력 2020-01-1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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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 관련 산업을 창원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16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산중공업이 국내 22개 대학 및 연구소와 함께 국책과제로 개발한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 관련 산업을 창원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은 주력 산업인 기계·제조업의 성장 둔화에 따른 어려움과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후 창원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관련 협력사의 심각한 경영 위기로 시 전체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두산은 이 같은 경영난 타개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국내외 LNG발전 시장 성장에 주목, 2005년부터 5MW급 가스터빈 개발 후 2013년부터 LNG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1조원의 R&D 자금을 투입, 지난해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개발했다.
 
현재 국내외 LNG 발전 시장은 지속 확대되고 있으나 그동안 국내에 설치된 발전용 가스터빈 149기는 전량 해외제품으로 12조원 상당의 국부 유출 및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에 에너지 안보를 의존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향후 10년간 국내 LNG 발전 시장은 발전용 가스터빈 40기가 필요한 신규 20GW, 15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두산의 발전용 국산 가스터빈 공급 시 국부 유출 방지를 통한 국익 창출과 국내 가스터빈 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강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이 기대된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 6월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 발전용 에너지원으로 LNG 역할 확대 및 차세대 가스터빈 독자개발을 담은 데 이어 12월 ‘제4차 에너지 기술개발계획’에 고효율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 및 효율 향상을 반영했다.
 
가스터빈 기술 보유 해외 선진국은 가스터빈 개발 완료 초기에 파격적 지원을 해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강화한 적이 있다. 
 
허 시장은 이처럼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의 세계적 경쟁력 육성을 위해 ‘9차 전력수급계획’에서 20기 이상 국산 가스터빈 공급과 이를 적용한 발전사 및 기업의 세금 경감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창원 소재 65개 등 전국 238개의 국산 가스터빈 제작 참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지난해 국산 가스터빈 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정부 지원을 강력 건의한 바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국산 가스터빈 산업 육성 지원책 마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 가스터빈 산업은 2026년까지 연 매출 3조원, 연 3만명 이상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하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 가능하다”며 “시의 역량을 집중해 창원 경제 부흥과 국산 가스터빈 산업 참여기업의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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