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그리 문을 안 열어'… 부산교육청 '코로나19 예방 시종음' 인기

아티스트 지코의 ‘아무노래’를 가진단하기·환기하기·옆 친구와 거리두기 등으로 개사 / 지코, ‘아무노래’ 개사동의 및 무료 음원사용 허락
오성택 | fivestar@segye.com | 입력 2020-05-26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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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고3 학생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수업에 맞춰 제작한 학교 시종음 ‘왜들 그리 문을 안 열어’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업시간 시작과 마침을 알리는 이 시종음은 학생들에게 음악을 들으면서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을 지키도록 만들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을 담은 시종 음원을 제작해 시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와 평생교육시설학교 등에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동래구 중앙여자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듣고 있다. 뉴스1
시 교육청이 제작한 시종음은 유명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인 지코의 노래 ‘아무노래’에서 따왔으며, 생활수칙 내용의 가사를 개사한 랩형식으로 만들었다.
 
‘아무노래’의 저작권자인 지코는 부산교육청의 시종음원 제작 소식을 듣고 흔쾌히 개사에 동의했으며, 무료로 음원 사용을 허락했다.
 
시종음의 가사 내용은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하기 △학교생활 중 환기하기 △옆 친구와 거리 두기 △마음만은 가까이 등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노래를 개사한 데 다, 멜로디가 친근하고 쉽게 따라부를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코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시 교육청은 학생들이 시종음을 반복해 듣고 자연스럽게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을 생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에 만든 시종음이 어렵게 등교수업을 시작한 학생과 교직원들을 지켜주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달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강조한 시종음원과 ‘마손이(마스크와 손씻기)의 하루’라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배포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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