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국·베트남에 우수 농식품 판매점 연다

줄어드는 농식품 수출에 다변화 꾀해
윤교근 | sample@example.com | 입력 2020-07-0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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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우수 농식품이 미국 수출길에 오르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농식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미국과 베트남에 판매점을 연다.
 
3일 청주시에 따르면 미국과 베트남에 우수 농식품 홍보 판매점을 열고 지역 농식품 수출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현지에서 해외마케팅 등을 할 수 없는 등 줄어드는 농식품의 수출에 다변화를 꾀한 것이다.
 
시는 2018년부터 농식품 해외마케팅을 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엔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 업체를 선정하고 농식품 판매점을 열어 김치류 등 6100만원 상당의 농식품을 수출하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 나가서 해외마케팅을 벌일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위탁을 맡은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이 현지 판매업체를 선정 후 미국과 베트남에 판매점을 열어 주문을 받으면 매월 한 차례씩 청주에서 현지로 물품을 보내는 방식을 택했다. 판매점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미국에는 지난 5월 LA 한인타운 내에 판매점이 들어섰다. 지난해 하와이 해외마케팅에서 인기를 끌었던 김치류와 들기름, 참기름 등의 농식품이 한인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문을 연 한 달간 김치와 참기름, 청원생명쌀현미과자, 쌀 누룽지 등 13개 품목 4400만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베트남 판매점은 호찌민시에 이달 중으로 문을 연다. 전시·판매 품목은 현지 업체와 조율해서 샘플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해 경험을 살려 수출 물량을 최대한 늘린다는 전략이다.
 
최세호 청주시 가공수출식품팀장은 “그동안 수출상담회, 판촉행사 등으로 국한했던 농식품 해외마케팅 방법을 탈피했다”며 “전시뿐 아니라 판매도 가능해 실질적인 지역 농식품 기업에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돌파구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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