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홍 고대 의대 교수 치매 등 개선에 도움되는 프테로신 성분 복용가능한 액상차 공개

박태해 | pth1228@segye.com | 입력 2020-07-12 0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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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 청정지역에서 자란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물에 치매·불면증·탈모 등 치료에 효과가 좋은 프테로신(Pterosin) A, B, C, D, N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 의과대 박길홍(사진) 교수(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고려대 의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프테로신을 주성분으로 한 액상차 ‘미라클 뇌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미라클 뇌편’의 주요 성분은 지리산에 서식하는 고사리 뿌리줄기 추출물로, 프테로신 A, B, C, D, N이 풍부하다. 프테로신 A, B, C, D는 치매와 불면증에 효과가 있으며(EMM, 2019), 프테로신 N은 탈모(대한민국 특허출원, 2020), 프테로신 B는 연골재생과 관절통(Nature Communications, 2016), 프테로신 A는 비만과 당뇨(Diabetes, 2013)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저명학술지와 특허로 보고된 바 있다. 지에이치팜은 프테로신을 고사리 종근에서 안전하게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중국 등 선진국에서 특허 등록과 출원에 성공했다.
 
프테로신 성분이 관심을 끌고 있는 영역은 뇌 건강이다. 뇌의 가장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은 바로 치매이며, 여러 가지의 치매로 인해 세계적으로 약 3560만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6년 기준으로 노인 인구의 10%인 68만5000여 명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 치매가 무서운 이유는 한 사람만의 질병이 아니라 한 가족과 사회가 함께 고통을 받기 때문이다. 환자 개인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잊게 되며, 가족과 사회는 환자를 돌보고 치료하기 위해 많은 직간접적인 비용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박 교수는 “프테로신은 기존의 일시적인 인지 기능 향상을 돕는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효능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프테로신은 치매를 유발하며,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β아밀로이드 생성 효소 및 인지기능을 저하하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2종의 활성을 모두 동시에 억제하여 모든 치매에 영향을 미친다.  뇌의 인지기능 관련 단백질을 생산하는 중추적인 전사인자(CREB)를 크게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이 뿐 아니라 우수한 뇌혈관 장벽 투과성을 가지고 있어 뇌세포에 직접 작용한다. 이를 통해 치매를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체 독성이 없어 안전성이 높아 치매 예방과 치료, 인지 기능 증진을 위해 강력한 효능과 장기 복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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