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어종’ 새끼 가자미 80만 마리…경북도, 동해에 방류

배소영 | soso@segye.com | 입력 2020-07-1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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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이 치어 생산에 성공해 기른 문치가자미 성체. 경북도 제공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15~16일 동해안에 가자미 치어 8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무분별한 어획으로 개체 수가 줄어든 가자미를 보호해 어업인의 소득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번에 방류하는 가자미 치어는 5㎝로 골프공만 한 크기다.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2월 포획한 자연산 돌가자미와 문치가자미의 수정란을 확보해 치어를 대량 생산했다. 치어는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에 방류한다. 문치가자미 55만 마리와 돌가자미 25만 마리다.
 
방류한 치어는 3년 후 성체로 자란다는 게 수산자원연구원의 설명이다. 돌가자미는 몸에 비늘이 없고 눈이 있는 쪽에 돌과 같은 딱딱한 돌기가 있다. 몸길이가 50㎝까지 자라는 대형 어종이다. 담백하고 식감이 좋아 최상품으로 취급받는다. 문치가자미는 시중에서 일명 도다리로 불리며 고급횟감으로 귀하게 취급받는 어종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동해안의 가자미 생산량은 3333T, 생산액은 275억원이다. 동해안 해저 바닥이 모래 지형으로 가자미 서식에 적합한 해양환경을 가지고 있어서다.
 
수산자원연구원은 2010년 강도다리, 2013년 돌가자미, 2015년 문치가자미의 치어를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동해의 대표 가자미 품종인 줄가자미 치어를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김성학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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