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2020년 임금교섭’ 회사 위임

'대승적 결단' 환영 목소리… 노조 설립 이후 첫 사례
임시 대의원회의서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거쳐야
이영균 | lyg0203@segye.com | 입력 2020-08-12 0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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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교섭대표노동조합인 포스코노동조합은 11일 오후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어 ‘2020년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포스코노조가 설립 된 이후 첫 사례로 지역 경제계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날 회의는 포스코노조 김인철 위원장을 비롯 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에서 회사의 경영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코는 창사이후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노사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임금 위임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노사 모두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포스코노조는 2020임금 교섭을 위임하겠다는 입장을 회사에 곧바로 전달할 계획이다.
 
앞으로 포스코노조는 회사측 임금결정안을 전달 받는 데로 전 조합원 찬반투표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에는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교섭창구단일화를 진행해 포스코노동조합이 교섭대표노동조합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김인철 포스코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조원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중지를 모아 준 만큼 회사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향후 임금결정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도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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