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추석연휴 집 안에서 문화생활 즐기세요”

市, ‘문화로 토닥토닥’ 제공
서울시향 정기공연 실황 공개
어르신 위한 특별 공연도 마련
온라인 문화콘텐츠·행사 풍성
김유나 | yoo@segye.com | 입력 2020-09-25 0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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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열렸던 서울시향의 ‘뉴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 공연 장면. 공연은 오는 28일 서울시향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공개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이 어려운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한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문화로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휴관 중인 서울 곳곳의 문화시설을 3D 가상 배경으로 만나 음악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음악여행’이 준비됐다. 3D 180도 화면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이 구현된 영상에서 대중가수와 예술인의 합동공연을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인 다음달 2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힙합과 비보이(B-boy·브레이크댄스), 케이팝(K-Pop)과 클래식, 싱어송라이터와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협업 공연 5편이 소개된다.

다음달 2일 오후 7시에 공개되는 첫 영상에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문화로 토닥토닥, 서울시, 더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과 서울×음악여행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다음달 3일 오후 10시에는 SBS MTV에서도 방송된다.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던 서울시향의 정기공연도 서울시향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공개된다. 서울시향 정기공연 실황 영상 전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열렸던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부터 ‘뉴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 ‘뉴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전원’, ‘뉴 실내악 시리즈III’까지 총 4편의 영상을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29일에는 노인 전용 문화공간 ‘청춘공간’이 준비한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를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 가수 현미와 박일남, 박재란, 남일해, 윤승희 등이 출연한다.

긴 추석 연휴기간 집에서 만들고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30일까지 다식 만들기와 매듭팔찌 만들기, 색종 조각보 가리개 만들기 등의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돈의문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을 검색하면 만들기 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인디밴드 ‘피터팬컴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에게 배우는 드럼강좌와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에게 배우는 기타 강좌도 진행된다.

추석 당일에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추석축제 ‘한가위만 같아라’가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돼 천신굿과 사자놀음 등 우리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향 방문과 가족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집 안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비대면 프로그램들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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