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교통 취약지역 공공버스 ‘눈에 띄네’

버스 안다니는 지역 맞춤형 운행
지역주민들 “너무 편해” 큰 호응
한현묵 | hanshim@segye.com | 입력 2021-01-22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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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버스 노선이 없는 교통 취약지역을 한바퀴 도는 맞춤형 공공 버스를 운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다른 읍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한 다도면에 지난해 9월부터 공공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노선은 다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암정∼덕림∼도동∼행산 구간의 약 25km 구간을 경유해 다시 센터로 돌아오는 순환형이다. 하루 상·하행 10회씩 총 20회 운행한다. 요금(카드)은 일반 성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으로 환승 서비스는 시내버스 요금 체계에 준해 적용된다.

비수익 노선인 다도면은 2018년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버스 종사자들의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경영악화로 가장 먼저 버스 운행이 중단된 교통소외지역이다. 나주시는 교통소외지역에 성공적인 공공형 버스 운행을 위한 기존 노선과 신규 운행 노선의 효율화 방안, 배차·운영상 문제점 및 개선대책, 주민 설명회 등을 가졌다.

덕림마을 한 주민은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는 마을주민들은 복지센터에 한번 가려면 걸어서 가야 해 큰 불편을 겪었다”며 “공공버스 운행으로 보건소와 복지센터, 시장을 갈 수 있어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다도면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가 있는 빛가람동에 공공버스 2호를 투입했다. 공공시설이 들어선 빛가람동은 면적이 넓어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나주시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빛가람동의 구석구석을 한바퀴 도는 15인승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노선은 빛가람동 우정로와 그린로 2개다. 우정로 방면은 빛가람병원 후문∼중흥1·2차아파트∼우미린아파트∼동신대한방병원∼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빛가람병원 후문이다. 그린로는 빛가람병원 후문∼전파진흥원∼LH4·5차∼부영3차∼빛가람병원 후문이다. 하루 총 96회 운행된다.

버스요금은 일반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으로 환승 서비스는 시내버스 요금 체계에 준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시민의 편에서 선진 교통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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