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열풍에 덩달아 인기… 육지 속 섬마을 ‘예천 회룡포’

배소영 | soso@segye.com | 입력 2021-01-2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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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용궁면의 회룡포 전경. 예천군 제공
“어머님 품속 같은 그곳 회룡포로 돌아가련다.” 
 
가수 강민주가 부른 ‘회룡포’의 노래 가사다. 최근 각종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경북 예천군 용궁면의 ‘회룡포’가 불리면서 관광지도 덩달아 인기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회룡포는 국가명승 제16호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휘돌아 나가는 지형이 특징이다.
 
최근 MBC ‘트로트의 민족’, KBS2 ‘트롯 전국체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회룡포를 맛깔스럽게 불렀다. 이 노래는 시청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특히 TV조선 ‘미스트롯2’의 청학동 요정으로 불리는 김다현 양이 부른 회룡포는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유튜브 누적 시청자가 96만명에 달했다.
 
회룡포는 현재 20여명의 주민이 생활하면서 논과 밭을 일구고 있다. 마을과 내성천 사이에 위치한 드넓은 모래사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여기에 회룡포에서 삼강주막까지 이어지는 둘레길은 행정안전부의 ‘우리마을 녹색길 명품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회룡포 내 미로공원과 천년고찰 장안사, 원산성, 삼강주막, 삼강문화단지, 강문화전시관 등이 대표적이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용궁순대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지역의 대표 명물이다. 별주부전에서 착안한 토끼간빵도 예천을 찾으면 꼭 맛봐야 할 인기 간식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진들이 회룡포 노래를 불러 관광지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면서 “회룡포 인지도 상승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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