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장기화에 중학교 봉사활동 시간 감축 검토

오상도 | sdoh@segye.com | 입력 2021-01-2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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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고입 내신성적에 반영되는 중학교 봉사활동 시간을 현재의 절반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주로 교외에서 채워야 하는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졸업 때까지 40시간을 채워야 만점을 받는 중학교 과정의 봉사활동 시간을 15∼20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교외 활동을 금지하는 대신 교내 활동만으로 시간을 채우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중학교 비교과 영역인 봉사활동은 현재 고입 내신성적 산정 시 200점 만점에 20점을 차지한다.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려면 만점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1년에 20시간씩 60시간을 채워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0시간이 면제돼 40시간으로 줄어든 상태다.
 
봉사활동은 교내 활동과 교외 활동으로 나뉜다. 교과수업 중 학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내 봉사활동’과 급식 도우미 등 ‘교육과정 외 봉사활동’이 있다. 두 가지 활동은 모두 20시간 이내로 허용된다. 나머지 시간은 동사무소나 도서관과 같은 공공기관이나 사회복지기관 등 민간단체에서 봉사한 뒤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외 활동의 제약이 커지면서 이를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게 됐다. 
 
최종 결정은 오는 3월 예정된 경기도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에서 내려진다. 도 관계자는 “가급적 교내 활동만으로 봉사 시간을 모두 채우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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