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래혁신성장펀드’ 2조1000억 돌파

조성 3년 만에… 목표치 172%
신산업분야 501개사에 투자
3월 10일까지 운용사 모집
안승진 | prodo@segye.com | 입력 2021-02-18 0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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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혁신기업을 키우기 위해 만든 ‘미래혁신성장펀드’가 조성 3년 만에 2조1000억원을 넘어섰다. 2018년부터 5년간 세운 목표치(1조2000억원)를 172% 초과달성한 것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미래혁신성장펀드는 서울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해 경제성장을 이끌기 위한 펀드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문화 콘텐츠 △창업 지원 △재도전 지원 △서울바이오 6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서울시가 ‘중소기업육성기금’ 등을 통해 재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관 모태펀드 자금을 통해 조성했다. 펀드별 전문운용사(CP)가 관리를 맡고 있다.

미래혁신성장펀드는 민간 벤처캐피털(VC)이나 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기 어려운 중소·혁신기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모험자본’이자 스타트업 성장을 이끄는 ‘씨앗자본’ 역할을 한다. 일자리 창출과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서울시는 펀드를 통해 2018년부터 신산업분야 혁신기업 501개사에 투자하고 있다. 2조1000억원 규모로 41개 펀드가 조성됐다. 서울시는 올해 6개 분야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시가 473억5000만원을 추가 출자한다.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펀드 조성과 운용을 책임질 투자운용사를 모집한다. 모태펀드 등 공공정책 자금과 함께 모험자본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도전적인 혁신기술, 혁신기업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운용사를 선정하겠다는 설명이다. 세부 내용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미래혁신성장펀드가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이 코로나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 동력이 될 서울의 스타트업들이 국내외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산업분야별 전략적인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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