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담배꽁초 1㎏에 1만원 드려요”

구민들 대상으로 수거 보상제
월 최대 3만원까지 지급 가능
정지혜 | wisdom@segye.com | 입력 2021-02-18 0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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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가 다음달부터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주는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본격 운영한다.

17일 강북구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강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수거한 담배꽁초 1g당 10원, 월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1㎏(1만원) 이상부터 보상금이 주어지며 1㎏이 넘으면 1g 단위로 지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사전접수와 교육을 받은 후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과 목요일 수거한 담배꽁초, 신분증, 통장사본을 가지고 주민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담배꽁초가 젖거나 이물질이 섞여 있으면 접수가 불가능하다. 이번 수거보상제는 육지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하수구나 빗물받이 등에 유입돼 하천, 바다 등지로 흘러가는 것을 방지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약 1246만개비의 담배꽁초가 길거리에 버려진다.

구는 2019년 범구민 담배꽁초 근절 운동을 시작으로 ‘꽁초 거름망’을 하수구 빗물받이에 달고, 전국 최초로 음식점 주변 재떨이 설치 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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