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마자 치어 3만 마리 낙동강 방류… 내수면 생태계 회복

배소영 | soso@segye.com | 입력 2021-03-0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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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계자가 서천 일원에서 참마자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낙동강에 참마자 치어를 방류한다. 무분별한 어획과 환경오염으로 개체 수가 줄어든 참마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다. 이번에 방류하는 치어는 3~5㎝가량의 크기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영주시 서천 일원에서 참마자 치어 3만 마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참마자 400마리가 부화시킨 치어를 10개월간 정성껏 길러 대량 생산에 성공한 결과다. 
 
참마자는 낙동강을 포함해 남해와 서해로 흐르는 강의 중·상류 지역에서 서식하는 토속 어류다. 지역에 따라 참매자와 매자, 마지 등의 방언으로 불린다. 물이 맑고 바닥이 자갈과 모래가 깔린 곳에서 수서곤충과 미생물을 먹고 사는 물고기로 알려졌다. 매운탕과 조림용으로 맛이 뛰어나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어종이기도 하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참마자 외에도 지금까지 730만 마리의 치어를 낙동강 수계에 방류했다. 잉어와 붕어, 쏘가리, 꺽지 등이 대표 어종이다. 올해도 동자개와 꺽지, 메기 등 158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해 내수면의 생태계를 회복하는 데 힘을 보탠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은 “낙동강 수계에 어자원 조성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생태조사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한다”면서 “토속 어류를 활용한 양어기술과 관상어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내수면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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