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 생산하고 기후변화 대응하고…전주시민햇빛발전소 추가 준공

김동욱 | kdw7636@segye.com | 입력 2021-03-0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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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왼쪽 3번째) 전주시장과 유혜숙(〃5번째)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등이 4일 전주시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4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준공을 기념하는 현판을 게시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시민들이 직접 전기를 생산해 사용하는 ‘시민햇빛발전소’가 전북 전주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조성됐다. 효자배수지에 이어 두 번째다.
 
전주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4일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4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 현판식을 가졌다.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 230여명이 참여하고 1억3000만원가량을 출자해 건립했다. 1호 발전소는 2019년 효자배수지에 지었고, 2·3호 발전소는 호성동 천마배수지에 다음 달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88.2㎾ 규모로 연간 11만5895㎾의 전력을 생산해 약 50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20년생 잣나무 숲 8㏊에서 1만848그루가 이산화탄소량을 흡수하는 기능을 대신하는 규모다.
 
조합은 이 에너지를 판매해 이익금을 출자자들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이 조합에 대한 출자는 전주시민 누구나 가능하고 전기 생산과 출자 규모에 따라 배당금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시민햇빛발전소를 통해 에너지 소비자였던 시민들이 스스로 친환경에너지 생산자가 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주시가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을 30%까지, 전력 자립률을 40%까지 높이는 ‘에너지디자인 3040’을 달성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햇빛발전소는 시민들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향후 발전소가 곳곳으로 확대해 기후변화 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시민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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