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북부 동해안 해양오염사고 크게 증가

울진·영덕지역, 해양오염사고 5건, 유출량 1523ℓ로 나타나
포항·경주 연안사고 줄고 선박사고 늘어
이영균 | lyg0203@segye.com | 입력 2022-01-20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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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경주 해상에서 전복된 A호 모습.포항해경 제공 
지난 한해 동안 경북 북부 동해안 해양오염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발생한 오염사고는 모두 5건으로 2020년 2건 대비 2.5배 증가했고, 유출량은 1523ℓ로 2020년 351ℓ 대비 약 4.3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후포해역에서 어선 충돌로 인한 침몰사고가 발생해 기름 1400ℓ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2건, 파손 2건, 해난(어선 침몰) 1건 순이며, 오염물질별로는 경유 1403ℓ, 폐기물(콘크리트) 120kg이 유출됐다.
 
채수준 울진해경서장은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관내 수협 등을 대상으로 어선 기름 공∙수급 시 부주의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홍보활동과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포항∙경주 해상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줄어든 반면 선박사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경주 해상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18건, 선박사고는 234건이다.
 
연안사고는 익수 4건, 고립 2건, 추락 9건, 표류 3건 등이었다. 
 
지난해 대비 연안사고는 44%(14건) 줄었고, 선박사고는 6%(15건) 늘었다.
 
특히 인명피해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20년 2명에서 2021년 8명으로 다소 늘어났다.
 
김형민 포항해경서장은 “선박사고 및 연안사고의 발생 원인을 지속적으로 분석,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경은 지난해 2월 경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후 맞춤형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 99.1%의 인명 구조율을 기록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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