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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으로 기부된 감자 박스들. (사진=홍성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지현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200kg에 이르는 감자 20박스가 충남 홍성군 서부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다.
24일 홍성군에 따르면 서부면에 사는 주민 A 씨는 매년 자신이 손수 농사 지은 쌀·감자 등을 수년간 익명으로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23일 직접 수확한 감자를 전달하며 “적은 양이지만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저소득층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품을 기부하면서도 오히려 미안해하며 사과했다.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은 A 씨는 “오히려 적은 양이라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홍성군 관계자는 “기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매년 익명으로 기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며 “이런 기부천사들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훈훈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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