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접촉자 8명 모니터링 및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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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가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각 구청 보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대책본부을 가동하는 등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메르스 차단에 나섰다.
대전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 만에 서울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선제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 주재로 각 보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비상대책본부는 방역체계 재점검을 실시하고 대전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소 방역체계와 의료기관 진료 체계를 점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에는 서울시 메르스 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동승한 5명, 세관 접촉자 3명 등 일상접촉자 8명의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에서 통보받아 해당 보건소에서 가택격리 중이며 능동감시를 통해 환자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또한 시는 8명의 일상접촉자에 대해 앞으로 14일 동안 관할 보건소를 통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모니터링을 하게 되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진단 및 방역조치를 상시 가동할 예정이다.
임묵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의 경험을 살려 대전시에 메르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중동지역 여행을 자제하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삼가하고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콜센터 1339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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