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수일 내 경찰과 CCTV 확인 예정"
![]()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의 한 요양원에서 "입소자가 폭행 당했다"는 주장이 전해져 지자체가 사실확인에 나섰다.
요양원과 김제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5시 10분께 입소자 A씨는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는 요양원 관계자 B씨로 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틀 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27일 관리당국은 1차 현장확인에 나섰다. 김제시 관계자는 <세계로컬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요양원 관계자 B씨가 당시 A씨를 케어하는 도중 A씨가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해 참지 못하고 한 대 때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휠체어를 태우는 과정에서 넘어졌는데 외상도 없고 상처도 없어 시설장에게 따로 보고하지 않았다'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 인터넷 매체는 "환자가 직원에게 욕설을 하고 쥐어 뜯는 등 행동을 보여 직원이 반사작용에 의해 손이 올라갔고 얼굴을 한대 때렸다"는 요양원측의 당시 상황설명을 보도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자녀측에서 '폭력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며 "아버지 상태를 자기들이 잘 알고 있으니 집에서 도저히 모시지 못해 요양원에 입소 시켰다'는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30일 경찰과 동행해 CCTV를 확인, 폭행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폭행 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시설 CCTV 확인과 시설 근무 직원들의 진술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