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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수성경찰서장(오른쪽 두 번째)은 기관사칭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고산농협 사월지점 은행원에게 감사장 전달했다.(사진=수성경찰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대구 수성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고산농협 사월지점 은행원의 빠른 대응으로 1억2,000만원 상당의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달 26일 피해자 A씨는 본인의 휴대전화로 소액결제가 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결제를 한 적이 없는 A씨는 확인차 문자가 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을 사칭한 상대방이 “명의가 도용돼 대포통장이 개설됐고, 돈을 모두 확인하기 위해 통장의 모든 돈을 한 곳에 모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A씨는 고산농협 사월지점을 방문, 정기예금 1억2,000여 만원을 해지하고 일반통장으로 입금 후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은행원이 A씨에게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체크리스트 작성을 요구했고, 이를 읽어본 A씨가 머뭇거리는 것에 보이스피싱 임을 확신하고 즉시 112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경각심을 느끼고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예방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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