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누르 씨는 현재 결혼해 제천시에 거주 중이며 러시아어, 카자흐어, 영어 3개 언어가 가능하고 한국어도 수준급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채용에 응시했으며, 민원지적과를 찾는 시민들에게 친절한 민원 안내 서비스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천시는 이번 시범 채용을 통해 고려인을 비롯한 재외동포와 다문화 구성원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리잡고 공공부문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민통합과 다양성 존중이라는 시정철학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채용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과 더불어 사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적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및 다문화 구성원이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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