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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벤에서 선보인 중국 인기 아이돌 SNH48의 멤버 Aijia와 그녀의 PAI. (사진=오벤 제공) |
28일 오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에서 예술에 가까운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중국 아이돌 그룹, SNH48의 멤버, Aijia의 개인 인공지능 아바타를 만들었다.
2012년에 결성된 SNH48은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돌 그룹 중 한 팀으로, 최근 한국에 소개된 프로듀스48을 만든 AKB48의 제작자가 참여한 인기 절정의 아이돌이다. 수많은 히트 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하이에 자체 극장을 가지고 ‘만날 수 있는 아이돌’이라는 컨셉 아래에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팬과의 상호작용은 엔터테인먼트 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며 SNH48과 같은 유명인과 아이돌을 위한 PAI(개인인공지능)를 만들면 이러한 스타가 행사와 모임에 참석하여 팬들을 만나는 것 이외에도, 팬과 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어 개인 맞춤화 되고 독특한 방식으로 감동을 전할 수 있다.
SNH48 부회장인 치옹웨이(Xiong Wei)는 “오벤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 아이돌 시장을 확대하고 AI 기술로 아이돌과 팬의 관계를 강화한다"며, "PAI를 통해 동반자 관계 개념을 구축,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벤의 기술은 컴퓨터 비전, 자연 언어처리 및 음성기술을 결합해 사용자처럼 생기고, 사용자와 같은 목소리로 말하며, 사용자와 같이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 3D 지능형 아바타를 만든다.
PAI 생성에 사용 된 개인 데이터와 PAI를 사용해 생성된 모든 데이터는 프로젝트 PAI 블록체인에서 안전하게 보호되고 인증된다. 디지털 자산이 무엇보다 지배적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산업 IP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다.
오벤의 공동창립자, 최고운영책임자인 아담 젱(Adam Zheng)은 “오벤의 PAI 기술은 팬이 디지털 공간을 넘어 개인적인 만남을 갖는 것처럼 느끼게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실제로 보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준다”며 “Aijia의 PAI는 팬들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심지어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이제 팬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어 이 새로운 유형의 상호작용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시장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Aijia는 게스트로 등장해 본인의 PAI 옆에 서서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그녀의 PAI가 노래하는 목소리 또한 오벤의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생성된 것으로, 여러가지 음성 데이터의 샘플을 모아서 PAI 가 여러가지 언어를 말하고 노래를 부를 수도 있게 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오벤은 SNH48외에도 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하나인 SM.Entertainment와 함께 AI 스타즈라는 세계 최초의 셀러브리티 인공지능 에이전시를 합작투자했다. 이후 SM의 최고 인기 K-pop 스타의 IP와 오벤의 개인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새롭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관련 상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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