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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사진=뉴시스)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기간 또한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직장인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평균 52일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 “새해에도 재택근무 계속돼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839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직장인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평균 52일 간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택근무를 실시한 기간은 기업별로 상이했는데 먼저 대기업(61일)과 중견기업(57일)의 경우 평균보다 긴 기간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48일)과 공기업‧공공기관(40일)은 재택근무 실시일이 평균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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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코리아. |
다음으로 ‘재직 중인 회사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중 55.3%가 ‘그렇다’고 답했다. 재직 중인 회사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다는 답변 역시 공기업‧공공기관(78.7%)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기업(74.5%), 중견기업(66.0%), 중소기업(43.6%)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성인남녀 94.9%는 새해에도 재택근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될 때까지는 재택근무를 시행해야 한다’는 답변이 57.4%로 많았고, 37.2%의 직장인은 ‘코로나 종식까지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새해 재택근무가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5.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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