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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국민의당 김광수 대표의원이 지난 29일 서울로 7017에서 투신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을 둘러보고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당(대표의원 김광수)가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희 국민의당은 31일 논평을 통해 "지난 29일 오후 서울역 7017에서 발생한 외국인 투신 사고에 대한 심한 우려와 함께 운영지침 없는 예견된 사고였다"고 비판했다.
이날 사고는 카자흐스탄 출신 A씨(32)가 서부역 앞 청파로 인근 지점에서 1.4m 높이의 투명한 안전벽을 뛰어 내려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30일 오전 사망했다.
당시 인근에 경비 인력과 경찰, 시민까지 A씨를 설득했지만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광수 대표의원이 사건 당일 오후 현장을 답사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운영실태를 살펴보기도 했다.
국민의당은 논평을 통해 "현재 서울로 7017 보행길 내 전망대가 설치돼 있는데 상부 안전보호대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고 아이들이 안전 보호대를 밟고 올라 갈 수 있어 심히 염려된다"며 "불특정 다수가 이곳 보행로를 찾는 만큼 어떤 조건에서도 생명과 안전을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정일정에 맞춰 서둘러 보행로를 운영할 수 있는 조례도 제정하지 못한 채 개장을 한 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업 준비를 못한 큰 흠"이라며 "서울시는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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