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청주시가 중증장애인의 생활 편의 향상과 복지 향상을 위한 신축 시설 '마리아의 집'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청주시는 8일 흥덕구 신봉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시설은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998㎡)로 지어진 복지시설로, 장애인과 종사자 총 60여 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 시의원과 국회의원, 김종강 주교 등 교계 인사, 시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축복 예식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이 중 국비 22억 5,000만 원, 도비 14억 5,000만 원, 시비 8억 원 등 공공재원이 45억 원을 차지했고, 운영법인인 청주교구 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12억 원의 자부담금을 마련해 완공에 이르렀다.
신축된 ‘마리아의 집’은 장애인 복지 시설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식당, 강당, 회의실, 생활관 등 편의시설이 마련됐으며, 고령 장애인을 위한 병실, 친환경 외부 데크, 붙박이장 등 특성화된 공간도 포함됐다. 특히 내장재와 마감재는 모두 친환경 자재로 시공해 건강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마리아의 집 신축은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장애인과 종사자, 시민 모두의 눈높이에 맞춘 미래 지향적 복지시설로의 도약”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이번 신축을 계기로 지역 내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고령화와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설 운영 및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마리아의 집은 충북 내 대표적인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1989년 설립 이후 30년 이상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돌봄 역할을 해왔다. 이번 신축을 통해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복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청주시는 오는 하반기에도 장애인 복지 관련 추가 사업을 검토 중이며, 지역 사회복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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