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강동구 고덕동 (구)서울승합차고지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조감도. <사진제공=강동구청>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 (구)서울승합차고지 부지에 주상복합건립 사업계획이 승인돼 강동구가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
16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15일 강동구가 고덕동 210-1번지에 총 4개동 지하 5층, 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을 건립하는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개발에 착수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인근에 위치한 옛 고덕동 차고지는 1983년부터 버스 차고지로 이용돼 오다 2002년 강동 공영차고지로 기능이 이전된 이후 사실상 주차장 용도의 나대지로 관리돼 왔다.
이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에 따라 지난 2011년 12월 사전협상을 마치고 올해 초 서울시 건축 교통 통합심의 및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곳에 공공기여형 주상복합 건물을 건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고덕동 차고지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을 하고 문화 및 체육시설, 공공업무시설까지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약 13만㎡ 규모로 아파트 656세대, 오피스텔 127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에는 1200평 규모의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실, 예술강좌실이 설치되고 지하 2~4층에는 약 2200평 규모의 공공업무시설을 갖춰 주민 편의 향상을 돕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고덕동 서울승합차고지는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을 수립한 모범적 사례"라며 "이번 주상복합 건립으로 인근 고덕동 및 상일동 일대 재건축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더불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상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6월 착공해 2020년 7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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