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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주재로 유관기관, 구·군 관련 부서장이 ‘대구 스마트도시계획’에 대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스마트도시계획 관련 중장기 비전·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시는 ‘대구 스마트도시계획’에 대한 중간보고 및 의견수렴·토의를 위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구·군 관련 부서장이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스마트도시계획’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여기에는 2021~2025년까지 대구시 스마트도시 비전과 추진전략,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및 대구형 스마트도시 모델 창출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을 담게 된다.
최근엔 광주 · 인천 · 대전 등도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대구 스마트시티 도시계획은 시민이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고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기회를 마련하고 대구시 및 유관기관 소속 부서와의 1, 2차 면담조사 · 시민대상 설문조사 · 기업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핵심 키워드를 ‘서비스 혁신성’ · ‘도시 지능화’ · ‘지속 가능성’ · ‘도시 개방성’ · ‘도시 혁신성’ · ‘인프라 통합’ · ‘협력적 파트너십’ ·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등으로 결정했다.
이 중 국내외 환경분석과 대구의 내부환경 및 여건을 분석해 대구시가 스마트시티로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를 6대 분야로 축약했다.
대구 스마트시티 도시계획의 중점과제는 실시간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과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스마트 교통’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재난대응체계 구축, ICT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대한 ‘안전’ ·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기질·수질 확보와 스마트 자원순환 기반 마련 등 내용이다.
또한 친환경 제조공정 구현을 위한 ‘환경’ · 고품질 데이터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복지’ · 제조혁신을 위한 첨단산업환경 조성,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목표로 한 ‘경제’ · 데이터 기반의 대구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행정’ 등 6대 분야로 선정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를 추가 발굴 중이다.
시는 중간보고회 이후 시민과 기업,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 및 의견수렴을 차례로 실시해 스마트시티 정책에 관한 의견들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스마트도시계획에도 추가 반영해 연내에 국토부 승인을 받아 확정할 예정이다.
홍 부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현재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앞으로 스마트시티 대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에 대한 전략을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정책이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중장기적로는 타시도와 구별되는 특화정책을 발굴·추진하는 밑그림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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