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조정현 기자] 서울시는 자립수당 지급 등을 통해 시설퇴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가정위탁이나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종료된 아동에게는 4월부터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사진)이 지급된다.
이는 정부의 ‘아동복지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국비 40%, 시비 60% 매칭으로 연말까지 매월 20일 지급된다.
자립수당은 보호 종료 후 생활비 마련, 학업 또는 직업 병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보호 종료 아동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보호 종료 아동들의 보호 종료 후 가장 어려운 점이 ‘경제적 부족함(31.1%)’이며,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생활비 지원(41.1%)’이라는 조사 결과를 감안했다.
지원 대상은 2017년 5월 이후 보호 종료된 아동 중 종료일로부터 과거 2년 이상 연속해 보호를 받은 아동이다.
자립수당 신청은 신청일 현재 거주하는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자격조회를 거쳐 지급받게 된다.
올해 4월 1일 이후 보호 종료 예정 아동은 보호 종료 30일 전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동자립지원단 홈페이지, 서울시 가족담당관·관할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 아동이 만 18세로 보호가 종료되면 학업, 직업 등 홀로서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서울시는 자립수당 지급 외에도 보호 종료 아동 주거지원 통합서비스 시범 실시, 자립지원센터 건립 등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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