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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방경찰청 전경.(사진=대구지방경찰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2020년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18일 대구경찰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1단계는 21일부터 27일까지 취약지역 점검 및 홍보 과정을 진행하고 2단계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경찰역량을 총 집중해 치안 활동을 벌인다.
여기에 25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즐겁고 평안해야 할 명절인 추석 기간 각종 범죄와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경찰은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12 중요신고 접수 현황과 5대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기간 112신고 건수가 평시보다 일평균 10.7%(46.2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중 가정폭력이 32.3% 증가했으며 폭력 사건이 39.8%증가 하는 등 112신고가 평시보다 추석 연휴기간 10.7%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 기간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오히려 77.8%(50.5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9년 112신고 및 5대 범죄발생 현황(9.12.~15.) 》 단위: 건수
일평균 | 112신고 | 5대 범죄 | |||||||||
계 | 중요 범죄 | 기타 범죄 | 가정 폭력 | 폭력 | 계 | 살인 | 강도 | 성폭력 | 절도 | 폭력 | |
평시 | 429.9 | 73.5 | 253.7 | 28.5 | 74.2 | 64.9 | 0.1 | 0.1 | 2.6 | 25.4 | 36.7 |
추석 | 476.1 | 79.2 | 255.5 | 37.7 | 103.7 | 14.4 | - | 0.3 | 0.3 | 4.8 | 9.0 |
대비(%) | 10.7↑ | 7.8↑ | 0.7↑ | 32.3↑ | 39.8↑ | 77.8↓ | - | 200↑ | 88.5↓ | 81.1↓ | 75.5↓ |
특히 정부에서는 이번 추석 명절 대이동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추석연휴 기간 중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유 등 방역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경찰도 범죄예방 활동과 함께 각종 행정명령 위반, 자가격리자 소재확인 등 정부의 방역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대구경찰은 연휴기간 중 치안공백이 없도록 단계별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상대적으로 보안시설이 취약한 제2금융기관과 강·절도 우려 대상인 편의점·귀금속점 등 현금다액 취급업소 중심으로 취약여부 점검 및 범죄예방 요령을 홍보, 자위방범체계 구축을 권고한다.
취약 점포에 대해서는 자체경비인력 배치 ‧ CCTV 등 방범시설과 장비구입 권고 ‧ 발생사례·수법 및 대처요령 등을 교육한다.
또한 쪽방촌·다세대 밀집지역 등에 대해서 이전 명절 기간 중 범죄·112신고 현황을 분석,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등 맞춤형 예방·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자원근무자·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주간에는 금융기관 주변 강도·치기범죄 예방과 교통소통, 코로나19 관련 행정에 대비하고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침입절도·성폭력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 중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증가한 자료를 기반으로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최근 한 달 중 가정폭력 등 신고가 있는 재발우려 가정과 신변보호·임시조치·보호명령 등 결정된 가정 등 가정폭력(아동학대)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담당 경찰관이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가정폭력 등 신고접수 시 적극적인 경찰권 행사로 현장조치 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명절 주요범죄인 빈집털이 등 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치안소식지, SNS 등 언택트 방식을 활용해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살인·강도·납치 등 긴급사건 발생 시에는 교통전담, 형사 등 기능과 관할을 불문하고 112총력 대응으로 신속히 범인을 검거한다. 특수강도·강간 등 연쇄범죄가 우려되는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단계별 경계경보’를 발령해 추가 범행 기회를 조기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추석명절 특별방범활동 기간에 범죄예방 홍보 활동과 강도, 절도 등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시민들이 평온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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