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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르즈 야외 페스티벌 포스터. (포스터=한국국제교류재단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범규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은 서울시와 함께 복합문화행사 ‘2019 KF 세계문화브릿지, 중앙아시아 봄맞이축제-나우르즈 인 서울(Nowruz in Seoul)’의 야외 공연과 패션쇼, 거리축제를 개최한다.
22일 KF에 따르면 4월 27일~28일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KF가 중앙아시아의 봄맞이축제인 ‘나우르즈’를 테마로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키르기즈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의 문화 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서, 영화 상영·공연·거리 축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의 서울 공연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와 무용 공연 △전통 및 현대 의상 패션쇼 △놀이 체험 △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공연에서는 돔브라(Dombra), 탄부르(Tanbur), 코뮤즈(Komuz)와 같은 중앙아시아 현악기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중앙아시아의 전통 무대뿐만 아니라 한국의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난타도 무대를 장식한다. 한국의 난타 팀은 오리지널 난타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를 한데 모은 난타 하이라이트 버전을 선보인다. 일요일에는 ‘중앙아시아 패션쇼’도 열려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중앙아시아 복식과 브랜드 디자이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과 함께 개최되는 거리축제에는 주한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 아시아문화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중앙아친선협회, 프렌드아시아 등이 기관 소개 및 섬유문화 테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푸드존과 체험존이 마련돼 중앙아시아를 다각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KF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중앙아시아의 지리적 공통점과 더불어 각국의 문화예술이 지닌 차이를 발견하고 중앙아시아 문화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는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며, 비가 오는 경우에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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