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군산시의회 의장단이 지난 13일 전북대병원을 방문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시의회>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 의장단은 지난 13일 전북대학교병원을 방문, 강명재 병원장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박정희 의장은 "대다수의 군산시민들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믿고 있는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깨져서는 안 되며 군산시의회와 군산시, 전북대가 협심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반드시 이루어 내자"고 제안했다.
김경구 부의장은 "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도 중요한 만큼 군산시민들의 고충을 헤아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책임 있는 자세와 반드시 건립한다는 명분을 만들어 주면 군산시민들도 전북대병원에 무한 신뢰를 줄 것이고 이를 통해 지금의 문제도 원활히 해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나종성 경제건설위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군산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전북대측이 병원건립에 경제논리만 적용한다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공공의료복지측면으로 접근해 군산시민들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헤아려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강명재 전북대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의 재정여건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닌 게 사실이다. 다만, 군산전북대병원의 건립에 군산시의회, 군산시와 협심해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대해 우리의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7월 11일 제203회 군산시의회임시회를 통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전북대병원측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