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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강화소방서 길상119안전센터에서 전민규(왼쪽)·최정민 구급대원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강화소방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구급대원들의 신속하고 친절한 구급서비스 덕에 잘 회복할 수 있게 돼서 고마움을 전한다”
인천소방본부 사이트 ‘칭찬합시다’ 코너에 인천강화소방서 길상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의 활동에 대한 감사의 글이 게재돼 훈훈함을 전해 주고 있다.
시민 A 씨는 “지난 해11월 부모님과 함께 운동하던 도중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는 일을 겪었다. 다행히 의식이 금방 깨어나긴 했지만 아버지는 평소 심부전이 심했기에 또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었다.
즉시 병원으로 아버지와 함께 이동하기로 했지만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 급한 마음과는 다르게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큰일이 생길까봐 겁이 나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긴급전화를 받은 길상119안전센터의 전민규·최정민 구급대원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 해 활력징후 및 심전도를 평가하면서 A 씨의 아버지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으로 인한 의식소실이었으며, 치료 후 퇴원해 현재는 A 씨는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많이 놀란 A 씨와 아버지를 차분하고 친절하게 대해준 이들 구급대원 2명에 대해 A 씨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가족같은 마음으로 소중한 저의 가족을 지켜준 두 대원에게 고마움을 잊을 수 없어 이 글을 올린다”며, “119 구급대원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으며, 앞으로 시민들은 소방차나 구급차가 지나가면 길을 잘 비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전민규 대원은 “구급대원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를 감사히 생각해줘 오히려 자신이 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언제든 나설것이며,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119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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