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농협 제주본부, 보이스피싱 수법·예방법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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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고객이 지역 농협에 설치된 보이스피싱 이색 조형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농협 제주본부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지방경찰청과 농협 제주본부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를 위한 이색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 조형물은 천장 에서 내려온 낚시대에 5만원권 지폐가 걸려 있고, 지폐 옆의천장 덮개면에서 홍보 영상이 나오는 형태로 구성돼 있다.
낚시에 걸린 돈은 은행 방문객의 시선을 끌어 “당신도 방심하면 보이스피싱에 낚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준다. 덮개면에 내장된 영상모니터는 최근 유행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법을 소개하는 홍보영상과 문구가 반복적으로 송출된다.
제주지방경찰청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위 조형물은 11월까지방문객이 많은 지역 농협 4개 지점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사정을 악용해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방경찰청에 전화금융사기 전담수사팀을 신설하고 도민 대상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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