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광군이 혼인·출생신고 기념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영광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연간 혼인신고 200여건 출생신고 500여건이 이뤄지고 있는 영광군이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혼인·출생신고를 하는 군민들에게 특별한 날을 기념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혼인·출생신고 기념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는 것.
영광읍사무소와 홍농읍사무소 2개소에 운영 중인 포토존은 신혼부부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새내기 부모에게는 행복한 육아를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로 깔끔한 디자인과 편안한 분위기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우리 영광군에서 혼인신고했어요", "우리 아기 영광군에서 출생신고했어요"라는 메시지가 적힌 배너를 배치해 상황에 맞도록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혼인출생신고 접수 담당 공무원이 민원인의 핸드폰으로 촬영까지 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8월말경 깔끔하고 예쁘게 마련된 포토존은 좋은 소식 가지고 찾아올 민원인 손님을 상시 대기 중이다 .
하지만 의욕적으로 마련된 포토존이 효용성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미비점도 안고 있다.
혼인 신고를 위해 신랑신부가 함께 민원실에 내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출생신고도 마찬가지다. 산후조리중인 산모를 대동하고 부부간에 아기를 안고 민원실을 방문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남편이나 아빠나 할아버지가 혼자 민원실을 방문 신고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포토존이 활용성 면에서는 거의 유명무실해 질 수도 있다.
혼인·출생 신고 접수시에 사진 촬영권을 증정토록 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다.
“ 000 000 을 축하합니다. 영광군수” 등 이런 축하문구가 새겨진 액자에 사진이면 더욱 좋지 않을까?
영광군 관계자는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며, 새로운 출발과 소중한 아기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검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