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배송된 신선한 식재료로
맛깔스러운 남도의 계절 밥상
수원 이어 10월 천안에 오픈
도심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사용한 제철 남도음식을 맛보기란 쉽지 않다.
수원 광교에 위치한 남도음식 전문점 ‘삼학도’는 산지에서 당일 배송되는 가장 신선한 식재료로 맛깔스러운 남도음식과 계절 메뉴를 선보인다. 무안 뻘낙지, 흑산도 홍어, 임자도 민어·병어회, 갯장어(하모) 등 식욕을 돋우는 특선 메뉴들이 가득하다.
뻘낙지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무안의 청정갯벌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 무안 뻘낙지는 색이 잿빛이고 발이 길면서 부드러우며 갯벌향이 살아 있는 최고의 낙지로 꼽힌다. 낙지 메뉴는 호롱구이, 회, 연포탕, 낙지초무침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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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학도 음식은 3년 숙성한 된장과 조선간장,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간을 해 깔끔하면서 담 백하고 깊은 맛을 낸다. |
전남 신안군에서 당일 배송되는 민어와 병어는 서해남에서 으뜸으로 치는 횟감이다. 둘 다 양식이 아닌 자연산 어종이다. 민어는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해 지친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어 초여름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병어는 씹는 맛이 다르다. 오이를 썰듯 뼈째 회를 썰어 오돌오돌한 살이 더 단단한 느낌이다.
삼학도에서는 민어와 병어를 회, 구이, 찜, 탕, 전 등 다양한 기법으로 조리해 선보인다.
보리굴비는 영광법성포에서 11월∼1월 사이 숙성시킨 굴비를 사용해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곳의 꼬막 요리는 인기다. 속살이 탱글탱글 차 오른 꼬막을 사계절 맛볼 수 있다. 꼬막무침을 공기밥에 싹싹 비벼 먹으면, 고소함과 꼬막의 참맛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은 뚝딱이다. 이 집은 꼬막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 벌교에서 꼬막을 공수한다.
이 외에도 봄에는 도다리쑥국·쭈꾸미샤브샤브·서대회·갑오징어회, 여름에는 농어회·백합찜·짱뚱어탕·장어탕, 가을에는 삼치회·전어회·꽃게찜·대화회, 겨울에는 새조개샤브샤브·감성돔회·참숭어회·대구탕 등 계절 음식을 선보인다.
정유정 삼학도 대표는 “모든 생물은 자연산을 당일 배송받아 사용한다. 삼학도에서는 사시사철 계절메뉴를 맛볼 수 있다”며 “모든 메뉴는 3년 숙성한 된장과 조선간장,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간을 해 조미료를 안 써도 깔끔하면서 담백하고 깊은 맛을 낸다”고 말했다.
삼학도는 수원 광교점과 동탄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천안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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