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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시가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일원에 조성하는 산촌문화체험원 투시도.<사진제공=태백시청> |
[세계로컬신문 현중순 기자] 강원도 태백시가 지난 5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일원에 첫 삽을 뜬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 조성사업’이 자연친화적이면서 스토리텔링을 갖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9일 태백시에 따르면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은 시가 내년말 까지 총 88억원을 들여 5만2798㎡ 규모로 조성하는 생태·지리 학습 및 체험, 여가 공간이다.
시는 2010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한강의 발원지이자 생태·지리 자원의 보고인 검룡소를 풍부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기반으로 관광자원화 해 명실 공히 중부내륙권 생태·지리 여행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리생태원은 ▲미니검룡소, 미르가든, 숲속길, 스토리마당으로 구성되는 검룡 스토리존 ▲친환경 주차장과 숲속 쉼터, 힐링하우스(펜션), 특산물판매장으로 구성되는 웰컴존 ▲도시이야기 문화가든, 들꽃이야기원, 다목적광장, 트릴하우스, 산촌마을문화체험원으로 구성되는 첫물 지리·산촌문화체험존의 3개 구역으로 추진된다.
특히 첫물 지리·산촌문화체험존 내의 산촌마을문화체험원에는 과거 화전민의 삶을 엿 볼 수 있는 너와집, 굴피집, 그리고 싸리나무로 만든 담을 조성해 옛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디딜방아, 외양간 등 과거의 따뜻하고 정감 있는 풍경 속에서 화전민들이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 해 볼 수 있다.
시는 검룡소의 생태·지리적 가치를 감안해 기존의 생태 관광지와는 차별화되도록 하기 위해 인위적인 재료는 가급적 지양하고 최대한 자연친화적 재료들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태원 내 모든 전기시설은 전선지중화하고 바닥 또한 인공적인 요소는 배제해 자연적인 이미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시공할 계획이다.
시는 검룡소 첫물 지리생태원을 ‘검룡전설’ 등 독특하고 풍부한 검룡소 만의 스토리텔링 콘텐츠에 자연친화적 시설과 디자인, 학습·체험·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체류형 단지로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자연·생태 환경의 보고 검룡소가 차별화된 중부내륙권 생태지리 여행의 시발점이자 거점 역할을 수행할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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