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인천 강화군에서 어업인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은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항·포구의 출·입항 시간을 성어기(3~6월, 9~11월) 출항 시간은 04시, 입항 시간은 20시로 확대했다.
주요 조업어장인 선수·만도리 어장 등에서 3~6월에는 주꾸미·밴댕이·병어·숭어를 어획하고, 9~11월에는 꽃게·젓새우를 어획하고 있다.
하지만, 서해 특성상 조수간만의 차이로 저조(저수심)일 때는 어선들이 출어를 못하고 출·입항시간 제한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등 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
▲ 인천 강화군의 새우젓 조업 모습. (사진=강화군 제공) |
이에 출·입항 시간이 조정 등에 대해 해병대(2사단)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를 통해 조정됐다. 이에 따라 경인북부수협 어업인의 어획량이 20%가량 증가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흥왕어촌계(화도면) 관계자는 “출·입항 시간 확대는 어업인의 숙원이었다”면서 “수십년 동안이나 조정되지 않았던 출·입항 시간의 확대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항·포구 출·입항시간 확대 외에도 창후·교동·서검·분지골 어장을 지선어장으로 확대해 강화군 지선 어업인만 조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관련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