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 발표…2030년 1,330Km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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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자전거도로 간선망 구상(잠정) (사진=서울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언택트 교통수단으로 자전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기후대응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수단으로 각광 받으며 자전거 사용이 증가되는 추세다.
서울시는 한강대로(4.2Km)와 청계천로(왕복 11.88Km)에 전체 16Km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고 기존 6개 교량에 이어 양화‧동작 등 6개 교량에도 7.2Km 자전거 전용도로를 추가로 신설해 모두 23.3Km를 2021년 말까지 할 계획으로 하는 ‘CRT 핵심 네트워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940Km 규모의 자전거도로를 2030년까지 총 1,330Km까지 단계적으로 완성해 서울시내 어디든 자전거로 막힘없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자전거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는 목표다.
서울을 남-북(광화문~한강대로~한강대교~여의도)과 동-서(청계천~성북천‧정릉천‧중랑천‧한강)로 연결하는 자전거 간선망이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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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성이 강화된 자전거도로 설치 예시 (사진=서울시 제공) |
기존 자전거네트워크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시인성 개선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사고위험이 높은 구간에 시선유도봉, 분리시설물 등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이고, 올해 3월 도입한 ‘자전거 전용차로’ 불법 주‧정차 시민신고제를 적극 활용해 자전거도로의 독립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사용을 장려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연계를 확장하고 시민정책참여 강화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보행친화도시를 넘어 세계 최고의 자전거 천국을 만든다는 목표로 사람 중심 자전거 혁명을 계속해나가겠다”며, “2021년 말까지 동서남북 자전거 대동맥을 구축하고 2030년까지 계획도 차질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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