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없는 올림픽…선택·집중통해 미래가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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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1313억원이었던 강릉시 채무액이 효율적인 예산운용으로 올해 0원이 됐다. 이미지는 채무액 변화 그래프. <제공=강릉시청> |
[세계로컬신문 홍인기 조사위원] 강원도 강릉시(시장 최명희)가 2006년 말 1313억에 달했던 채무를 15일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가 올림픽을 치르고도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시에 따르면 빚을 갚으면서도 시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 복지, 교육, 환경 관련 사업을 누수없이 추진하면서 채무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히 현상을 유지하면서 빚만 갚아온 것이 아니라 미래 강릉 발전을 위한 사업에는 과감히 추가 지방채를 발행하면서 재정 운용의 효율화와 경기 활성화로 채무 제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비롯한 관련 사업에 시비 총 2073억원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채무를 상환한 것은 강릉시 재정의 건전성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재정의 건전성·유연성을 확보하며 앞으로 중요 사업 추진과 재난재해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가치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로 단 기간에 채무를 모두 갚고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빚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강릉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위대한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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