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발대식은 신규교사를 위한 ‘학교생활 가이드’로,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과 전문성 성장을 지원하고, 동료 교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교육 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시흥교육지원청은 관내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총 4개의 수업친구 그룹을 구성하고, 신규교사들이 멘토 교사와 함께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신규교사로서 느끼는 현재의 소회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공유 ▲그룹별 네트워킹 및 향후 활동 방향 설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형식적인 환영이 아닌 실질적 공감과 지지의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신규교사는 소감을 통해 “임용고사 합격의 기쁨도 잠시, 지난 두 달간 학교폭력 문제, 학부모 민원, 행정업무 등으로 너무 답답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나의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었고, 선배 교사를 수업친구이자 멘토로 만나게 되어 무척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한 멘토 교사들은 신규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함께 고민하고 길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오늘이“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 관계”의 시작임을 알렸다.
채열희 교육장은 발대식에서 “참 어려운 시대에 교사가 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학교에 적응하고, 만족스러운 교직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깊은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규교사들이 수업 역량뿐 아니라 학교 업무 전반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사들의 실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각 그룹별 활동 결과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유연하고 지속 가능한 신규교사 성장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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