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따라 25일 4·3안덕평화공원에서…유족·관계자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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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덕면 4·3희생자 위령제 모습. (사진=안덕면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과 4·3희생자 안덕지회는 제11회 안덕면 4·3희생자 위령제를 축소 봉행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안덕면에 따르면 오는 25일 4·3안덕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위령제에는 40여명의 유족 및 관계자들만 참석해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봉행을 위해 위령제 좌석은 1m 간격으로 배치하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모든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위령제 봉행을 최대한 축소할 방침”이라며 “이에 따라, 4·3안덕평화공원 방문을 자제하고 각자 위치에서 안덕면 4·3 희생자를 추모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추모객들을 위해 안덕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제작한 마스크를 배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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