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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 저수지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수원시는 광교 저수지 조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류제거제를 투입하는 등 발생 단계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이달 18~19일 유해 남조류인 마이크로시스티스가 급격히 증가하자 곧바로 유해 남조류 출현~조류 경보제 발령 전인 1단계 대응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광교저수지에 지난 19~21일 기간 조류제거제를 투입해 저수지 표면에 대량으로 발생한 유해 남조류를 제거, 현재 조류 발생 이전의 수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환경 전문기업이 개발한 조류제거물질은 국립환경과학원 등록 제품으로, 생태 독성 시험을 통과한 안전한 성분으로 제조됐으며,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0일 광교저수지에 조류제거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면 저수지 주요 발생지점에 응집·부상제를 살포해 조류를 제거하는 2단계 대응을 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상수도사업소는 9월 중 취수탑 주변에 ‘인공지능 자동 수질정화장치’(에코봇)을 설치할 계획이다.
에코봇은 녹조 발생 위험 지역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수질을 정화하는 인공지능 수질정화 장치로 녹조 제거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질소·인 등에 의한 부영양화, 높은 기온, 긴 호소 체류 시간(평균 200일 이상) 등으로 인해 유해 남조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해 남조류가 발생하면 곧바로 대처해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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