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24세 서울시 청소년 대상
26일까지, 소정의 활동비 지급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19세에서 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점검단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SNS), 현장 방문 점검 등을 통해 유해환경을 점검한다.
모집인원은 100여 명이며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시내 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19세 이상 24세 이하인 청소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모니터링)단의 현장 방문 점검은 1차 비노출로 해당 업소를 방문 이용 후에 점검표에 따라 점검한다.
의심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2차로 시 및 자치구 직원 또는 시 민생사법경찰단, 경찰 등과 협조해 해당업소에 대한 집중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신고, 고발 등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그간 신·변종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해 시-자치구-경찰-민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했으나, 신·변종 유해환경이 지속적으로 형태와 운영 방식을 바꿔가며 생겨나는 한편, 관련 정보가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현장 점검과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그 간의 합동 집중단속은 시(청소년정책과, 민생사법경찰단)-자치구(청소년과, 위생과)-경찰-민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통해 현장 점검을 중점적으로 해왔다.
그러나 최근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청소년 유해물질, 유해업소 등의 정보들이 청소년들 간에 공유·전파되고 있어 기존 성인들로만 구성된 점검단은 이에 대한 발 빠른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서울시는 후기 청소년(19세 이상 ~ 24세 이하)으로 구성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해 기존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유해환경을 적극 발굴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모니터링)단은 후기 청소년 2~3인을 1개 조로 구성해 청소년의 입장에서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SNS) 상의 동향을 파악하고, 일부 파티룸과 같이 온라인으로만 예약을 받아 현장에서는 바로 접근이 어려운 업소 등도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점검(모니터링)단은 점검에 필요한 사항, 안전교육 등 사전 교육 실시 후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조별로 활동할 예정이며, 활동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6개월이다.
한편, 서울시는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모니터링)단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구역별 담당 인력을 배치해 상시 연락체계를 갖추고, 활동 전 인근 경찰서와 협의해 긴급 연락 채널을 마련하는 등 점검(모니터링)단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은 온라인에서 26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모니터링)단 운영국에 하면 된다.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모니터링)단 활동에는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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