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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가 운영하고 있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매출 70억원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사이소 홈페이지 화면 캡쳐) |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는 지난해 매출 7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의 59억 원 대비 18%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사이소는 매출액과 회원수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이는 경북도가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 등을 통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경북도는 수요 특가·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등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9월에는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전용관도 개설했다. 우체국과 위메프 쇼핑몰에도 전용관 개설과 행사 지원 등을 통해 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 매출이 운영을 시작한 2007년과 비교해 35배나 크게 늘었다.
입점 업체인 경성표고버섯농장은 대표적 급성장 사례다. 공판장 납품위주와 소규모 지인의 직거래 판매를 하던 경성표고버섯농장은 2007년 사이소에 입점했다. 입점 전 연 평균 500만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5억3000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2023년까지 1차농산물 판매에 7억원, 2차가공·체험행사에 5억원, 수출 3억원 등 총 1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시 입점 업체인 엄마누룽지 또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엄마누룽지는 직접 농사지은 당해연도 쌀을 가공해 누룽지를 만드는 사업을 2016년 시작했다. 사업 첫해 매출은 30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17년 사이소에 입점해 온라인 판매에 나섰고 지난해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에 고무된 경북도는 올해 마케팅을 강화해 홈페이지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SNS홍보단 20명과 우수고객 150명을 모집해 사이소 체험단을 운영하고, 외부몰 확대운영 등 기존의 유통경로를 보완해 직거래 기반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 같은 전략으로 올해 7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생산자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가고 소비자는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의 신뢰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TV홈쇼핑과 외부몰 확대를 비롯한 판매방법 다양화에 나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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